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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정보\리뷰

[2021-2022 레베카] 옥주현 박지연 에녹 / 자첫 배우리뷰+좌석리뷰! 역시 옥댄버는 최고야ㅠㅠ 젼나 완전 사랑함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3층 시야

by 밍기적 구리 2022.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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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를 이대로 보낼까말까하다가..

찍먹이라도 하고 와야겠다는 생각으로 일단은 갔다

외관 포스터

역시 공연은 밤에봐야 제맛! 어두운데 조명번쩍 번쩍한 외관을 찍는 맛이 있다니깐요ㅎㅎ

 

 


캐스팅

자첫의 캐스팅은....!

막심/에녹

댄버스/옥주현

나/박지연

 

박지연 배우님은 드라큘라 이후로 너무 좋아하는 배우라서 당연히 꼭!! 젼나로 봐야겠다고!!! 생각했었고

옥주현 배우님의 댄버스는 한번도 본적은 없지만 무조건 봐야할것 같은 

못보면 인생의 후회가 될게 100프로 일것같은 미래의 나의 시그널을 받고! 옥젼 페어로 예매했다

 

<배우리뷰>

(제 개인적인 생각임돠...ㅎ)

 

원래 '나' 역할을 생각하면 넘버도 그렇고.. 좀 여리여리하고 약하기만 한 그런느낌이 많이 드는데

박지연배우의 이히는 1막에선 여리지만 2막에선 누구보다 강인한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았다!

물론 '나'가 결코 그냥 나약한 캐릭터는 아니어서 모든 배우님들이 마냥 여리게 표현하지는 않지만

박지연 배우님의 목소리는 청아하면서도 힘있는 음색이고 또 성악 베이스가 아니라서 

더욱더 내면이 강인한 사람이라는게 확확 와닿았던것 같다

이래저래 말이 많지만 덕후로서는 아무튼 그냥 저무 좋다ㅠㅠㅠㅠ 사랑해요 박지연ㅠㅠㅠㅠ

 

옥주현 배우님은 그냥 완벽한 뮤지컬배우의 정의 그 자체 인것같다

증말 어떤 작품 언떤 역할로 봐도 너무너무너무너무 완벽 그자체...ㅠ 연기도 캐릭터 해석도 노래도 뭐하나 빠지는 게 없다 진짜!!!! 신영숙 배우님의 댄버스는 모성애 같고, 옥주현 배우님의 댄버스는 사랑같다는 말을 들었는데

(아직 마마님은 안봤지만) 옥댄버는 정말 레베카를 사랑한 것 같은 느낌이다

근데 그 사랑이 순수한 딱 사랑! 이거 하나만이 아니라

나의 전부이자, 내 작품이자, 평생을 함께한 동반자이자, 너무 완벽한 그녀가 유일하게 인정하고 모든걸 숨김없이 함께하는 사람은 오직 나 뿐이다

라는 등등의 복잡한 사랑과 소유, 집착, 동경 모든게 섞인 복잡미묘한 감정같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절대 딱 사랑!은 아니지만, 쨋든 파고들면 '사랑했다'가 가장 적절한 설명같은 그런 느낌...

 

에녹 배우님은 시츠나 영상으로만 보고 공연은 처음봤는데

어쩜 눈빛이 아주 멜로눈깔이 워우....ㅎ

남들이 볼땐 너무 멋있고 완벽한 막심이지만, 알고보면 레베카한테 놀아난 피해자라는

그 멋있지만 약하고, 부드럽지만 히스테리컬한 느낌이 멜로눈깔을 만나니까 보는사람도 같이 돌아버리겠다 정말

'나'와 함께 있을 때 얼마나 평안한지, 레베카를 생각할때 얼마나 괴로운지 눈빛이 많은걸 말해주는 배우신것 같다!

 

 

댄버스와 나에 빙의할 수 있는 포토죤~

 

 


좌석 및 시야

 

오늘의 자리 3층 6열 24번

오늘은 찍먹으로 대충 잡은 자리라서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3층에 처음 와봤다

솔직히 샤롯데 말고는 2층,3층이 너무 멀긴한데 그래도 할인끼고나니 가성비가 괜찮을 것 같아서 소박하게 소소하게ㅎ 기대를 조금 해봤다

물론 오글은 필수로 챙겨가고!

3층 좌석 배치도

 

<시야샷>

3층 6열 24번 시야

생각보다 천장이 답답하진 않았지만 생각대로 엄청 거리감이 있기는 하다

그리고 3층의 경사는 정말 안 익숙해질것같은 경사.. 너무 무섭다

경사덕분에 시야방해가 줄어들기는 하지만, 앞사람 머리가 무대 앞부분을 가려서 (사진기준)왼쪽 앞으로 배우들이 나올땐 거의 안보였다. 특히 1막 후반부에 프랭크가 별빛같은사람 부를때 프랭크랑 이히가 왼쪽 앞부분 무대 사용하는데

거의 안보인다고 생각해야 된다.. 꼭 보고싶어서 머리 요리조리 하면 뭔가 뒷사람한테 엄청 방해될것같은 그런 기분..

그리고 저 대문짝만한 R때문에 시야방해도 좀 있다

맨덜리 저택 씬에서 계단 위로 배우들이 올라가면 저 R 뒤로 배우가 있을땐 얼굴이 최소 이마까진 안보인다.ㅋ

오글로 보면 전신이 좀 넉넉하게 동그라미 안에 들어오는 정도의 거리였는데(10배율)

그 정도로도 표정이나 연기를 보기에는 충분했다

 

쨋든 전체적으로 가성비는 있는 자리였다

솔직히 그냥 레베카라는 작품이 너무 좋아서 엉덩이 붙일수만 있다면 모든 자리가 가성비자리일것같은 기분...이지만!

그래도 할인은 좀 해주지

할인이 없어도 너무 없어..진짜 너무하다

 

옆동네는 재관람할인, 청소년할인, 대학생할인, 마티네할인, 토핑할인 그 밖에 등등등등 진짜 할인 많이 챙겨주는데

할인없어도 잘 팔린다 이건가

솔직히 그래도 재관람할인정도는 좀 챙겨주자 제발........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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